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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공립학교, 봄부터 '투명 백팩' 도입

총·칼 학교 반입 방지 목적   내년 1월부터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30여곳에서 투명 백팩 제도를 도입한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둘루스 중학교와 피치트리릿지고교 등이 포함됐다.   귀넷 카운티 내 142개 공립학교를 관할하는 귀넷 교육청(GCPS)은 겨울방학 후 봄 학기부터 33개 학교가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참여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는 1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귀넷 교육청은 투명한 가방을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이다. 가방이 투명하면 총, 무기를 비롯한 ‘금지 품목’을 학교에 숨겨서 가져오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시범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학년도에 투명 백팩 제도 시행 여부를 내년 3월 3일까지 결정할 전망이다.   귀넷 교육청은 당초 모든 학교에 투명 백팩을 도입하고자 했으나, 시간 안에 충분한 투명 백팩을 조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33개 학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시범 기간 모든 학생은 무료로 투명 백팩을 제공받으며, 투명하지 않아도 런치박스, 필통, 지갑, 악기 케이스, 운동가방 등을 학교에 가져올 수 있다.   시범 학교들은 12월부터 투명 백팩을 배포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각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조지아주 와인더 애팔래치고등학교에서 총 4명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후 투명 백팩 규정이 귀넷 교육청에 처음 제안됐다. 귀넷은 이미 대규모 행사 및 이벤트에 투명 가방 규정을 도입해왔다.   ▶참여 초등학교=Berkeley Lake, Britt, Brookwood, Cooper, Corley, Craig, Ferguson, Gwin Oaks, Head, Jackson, Nesbit, Norton, Pharr, Rock Springs, Rockbridge, Starling, Taylor, Walnut Grove, Woodward Mill Elementary   ▶참여 중학교=Berkmar, Coleman, Crews, Duluth, Five Forks, Lilburn, Radloff, Snellville Middle   ▶참여 고등학교=Berkmar, Brookwood, Meadowcreek, Peachtree Ridge, Shiloh High 윤지아 기자학기 학교 투명 가방 시범 학교들 참여 초등학교

2024-12-06

'투명 가방' 효과 있다

교내로 반입되는 무기에 골머리를 앓던 클레이튼 카운티 교육구가 투명 가방과 금속 탐지기를 도입하면서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모시스비슬리클레이튼 카운티 전 교육감은 학교에 반입되는 무기가 점차 많아지자 지난해 4월 일반 책가방과 학교 사물함 사용을 금지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당시 교내에서 발견되는 무기는 비비탄총부터 시작해 칼, 테이저건, 자동 소총 등 100여건에 달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보도한 바 있다.     투명 가방 사용 규칙은 지난 가을 학기부터 도입됐으며, 이와 함께 금속 탐지기에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학부모들에게 집에 있는 총을 잘 잠궈 보관하라는 캠페인을 지속했다. 교육구의 노력에 힘입어 교내 무기 반입 적발 건수는 현저히 줄었다.     AJC는 클레이튼 카운티에서 받은 통계를 인용, 이번 학년도에 압수한 무기는 45개로 절반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자동 소총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학교 캠퍼스에서 사망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여전히 공기총 2개, 권총 2개, 칼 1개를 압수하면서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클레이튼에서 이번 학년도 무기 반입으로 적발된 학생의 연령대는 다양했으며, 대부분 정학 또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교내 '디텐션' 처분을 받았다.       교육구는 집에서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타샤 모슬리 클레이튼 검사는 지난 3월 총기 안전 잠금장치 사용을 장려하는 세미나에서 학부모들에게 "쿠션이나 침대 밑, 서랍에 두지 말고 총을 잠그고 금고에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레이튼 교육구는 학기가 끝나는 24일까지 보안관이 골프카트를 타고 순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을 기록하는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물 보관소(GVA)'에 의하면 올해 전국적으로 200건 이상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국 학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지아 기자투명 가방 투명 가방 일반 책가방과 클레이튼 교육구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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